고정력도 좋고, 조여주는 부분의 둥그런 부분도 부드럽게 마감되어 나무에 상처를 내지 않네요. 철물의 두께가 2.5mm 정도 되는데, 위쪽에는 스펀지가 있어서 4mm 정도 되요. 서랍의 위아래 간격이 3mm 이하일 경우 스펀지를 떼어내고 사용해야 하겠네요. 서랍 앞판 고정하려고 위치 맞추고 서랍 꺼내다가 틀어져서 다시 넣고 빼고 실타카 고정하는 시간에 비하면...
모서리 부분들 마감이 상당히 날카로워요. 손조심해야 되요.
클립이 엄청 쎄서 벌리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막상 한쪽에 줄자의 끝을 두고, 이쪽편에서 클립 위치를 조정하기가 어렵네요.
클립의 힘을 좀 약하게 해서 한손으로 쉽게 벌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클립을 물린 상태에서 이동하면 줄자 눈금이 갈려나가요.
측정값은 정밀하네요.
가운데 베어링 기준으로 왔다갔다 해야 하는데,
평형 잡기가 쉽지 않아요. 손에 익어야 쓸만할까요?
그래도 맨손으로 할때보다는 훨씬 편합니다.
대패날은 그런대로 잘 잡아주고,
목공끌날은 잡아주는 부분이 서로 어긋나 있어서
평형 상태로 고정시키는게 상당히 불편합니다.
구매 의도와 다르게 대패날 갈때 쓸거 같네요.
18mm나 12mm 위주로 사용하는데, 15mm용 이었나보네요. 저에게는 무쓸모.
비트에 베어링이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정밀하게 조정을 해야 되는데, 몇번 시도했는데,
제품 설명에서처럼 깔끔하게 맞물리게 하지 못했어요.
정밀 루터 테이블이 있다면 사용할만 할까요?
사용하지 못할 물건을 산 기분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