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은 하루의 피곤함을 떨쳐내고..내일을 재충전하는 공간이라는 생각에..
동생네 침실을 최대한 심플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만들어 보았답니다..
사실은..순전히 제 스타일로 바꾸었지만 말이죠..^^;;
작업전 사진입니다..
화려한 포인트벽지만 빼면 평범한 안방 이었지요..
자~자~!! 작업순서는..
일단..기존에 있던 걸레받이를 조심해서 떼어냅니다..
작업이 끝난뒤에 다시 붙여 줄거랍니다..^^
보통.. 시멘트벽에 붙일 루바는 뒷면에 본드+글루건을 작업해야 하지만..
동생네 벽은..다행히도 석고판 벽인지라..본드+ 전기타카로만 작업을 했답니다..
준비한 루바를 창문을 중심으로 작업을 시작해 갑니다..
석고판 벽이라서 작업은 금방 끝났네요..^^
루바벽 작업이 끝난뒤엔..창문에 설치할 덧창을 만들어 줍니다..
갤러리살로 만들면 좋겠지만..시간이 없는관계로 갤러리루바를..사이즈대로 잘라서 준비해 주고..
갤러리루바에 프레임을 본드와 전기타카로 작업을 해줍니다..
윗부분은 침실창문에 달아줄 덧창이구요..
아래부분이 작은방 창문에 달아줄 덧창이랍니다..^^
덧창 프레임 작업이 끝나면..다음엔..본드로 나머지 살을 붙여 주고..
양쪽에서 드릴로 피스구멍을내고 피스작업을 해주면 더욱 튼튼해 지겠지요..^^
모든 틀 작업이 끝나면..페인팅과 스테인으로 원하는 칼라로 마감을 해줍니다..
화려한 벽지를 떼어내고..연한 핑크벽지로 도배를 하고..패널에 스테인을 발라서..
밋밋한 벽에 포인트를 주고..루바벽과 덧창에 워싱페인팅을 해서 달아 주었답니다..
참~!! 창문 프레임에도 나무 덧대주는거 잊지마세요~^^ (사진생략~)
덧창 상단부분엔 바란스로 포인트를 주었구요..
침실이 기존의 장농보다 커서..그 남은 공간에 창고를 만들어서..
부족한 수납공간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물론..침실 분위기에 맞춰서 문짝을 달아주었어요..^^
그리고..창고 안쪽엔..자투리 나무로 선반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이렇게 해서 상단의 2칸은 자주 쓰지않는 짐들과..
아랫쪽엔 청소기종류들을 수납할수 있게 되었지요..ㅎㅎ
몇년전에 리폼했던 장농과도 전체적으로 잘어울려 주네요..^^
이번에 모든 작업을..
언니에게 모두 믿고 맡겨준 동생부부에게 포근한 침실이 되길 바래봅니다..^^
좋은 꿈 꿔~^^
나무구입처는.. 아이 베란다 이구요..
페인트는...듀파 2in1에델글란즈 (릴렉스화이트)입니다..